“아가야, 이제 안전하단다”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피해 어린이를 안아 들고 다정히 속삭였다.
최근 미국 플로렌스 시 경찰서 측은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연은 이렇다. 얼마 전, 이곳 경찰서로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아버지가 어린 딸을 칼로 위협, 공격하는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10살이 채 안 되는 어린아이에게 칼을 휘두르는 남성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 제압했다.
남성이 제압된 후 현장에 있던 경찰관은 곧바로 어린 딸을 순찰차에 태워 구급차로 이송했다.
그렇게 마침내 안전한 곳에 당도한 아이. 아이가 치료를 받으러 떠나기 전, 경찰관은 아이를 품 안에 안아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믿고 따를 아빠에게 큰 상처를 입은 어린아이를 진심으로 위로하고자 노력하고 헌신하는 태도였다.
경찰관의 이같은 모습이 포착, 페이스북에 공유되면서 누리꾼 수천명이 좋아요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