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국에도 남을 위해 선행을 베푼 A씨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A씨는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초밥 세트를 들고 출동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 착한 일 했어요! 칭찬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총 53명이 생활하고 있는 보육원에 초밥 세트 75개, 돈가스 30개를 후원하고 왔다”고 알렸다.
이어 “사전에 보육원 영양사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이들이 뷔페에서 새우 초밥이랑 유부초밥만 먹어봤지… 제대로 된 초밥을 먹어본 아이가 한 명도 없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그 말에 울컥해 울음이 터질 뻔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선한 영향력 가게에도 가입을 했는데, 아이들이 한 명도 안 오고 있다”라며 직접 보육원으로 향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A씨는 “다행히 후원, 기부에는 아내와 마음이 잘 맞는다. ‘돈 있을 때 후원하려면 평생 못한다. 하려면 마음먹었을 때, 지금 하자! 앞으로도 계속. 정기적으로 꼭 후원하자’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에는 기저귀 같은 생활용품도 같이 기부하려고 한다. 다른 분들의 선행을 보고 배우고, 저도 그 선행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