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성공부터 차근차근”…꾸준히 다이어트해 57kg 감량한 세 아이 엄마

By 김수진

일주일에 하나씩 작은 목표를 정하고 달성해 1년 2개월 동안 60kg을 감량한 세 아이 엄마가 그 비법을 전해 화제다.

호주에 사는 킬리는 세 아이의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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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아이를 낳고 체중이 126kg까지 불어난 킬리는 살을 뺄 결심을 단단히 했다.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고 나서 정신이 번쩍 났어요”라며 “외모도 망가졌지만, 항상 피로감을 느껴 건강이 정말 걱정됐어요”라고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은 빨리 효과를 보려는 마음 때문이다. 맛없는 음식과 힘든 운동을 일주일 해도 몸무게는 쉽게 줄지 않는다. 그리고 실망하며 포기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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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킬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계속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린 세 자녀가 있는 킬리는 다이어트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없었다. 그래서 일상 속 작은 변화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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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감자튀김 사이즈를 줄이고 닭튀김 대신 닭고기를 찌거나 구웠다. 음식량과 열량을 줄이고 건강한 조리법을 썼다. 또 탄산음료 대신 주스나 탄산수를 마셨다.

천천히 바뀐 일상에 몸도 적응하며 킬리는 다이어트가 어렵지만은 않다고 느꼈다.

또 하루 세끼를 완전히 건강식으로 바꾸자 삶도 건강하게 바뀌었다.

킬리의 건강 식단은 이렇다.

아침엔 스크램블 달걀 두 개와 과일을 곁들인 오트밀을 한 그릇 먹는다. 점심엔 닭고기나 채소 가득한 참치 샐러드를 먹고 저녁엔 생선찜과 샐러드를 잔뜩 먹는다. 가끔 당근 등 칼로리 낮고 건강에 좋은 간식을 먹는다. 하루 3L 물도 빼놓지 않고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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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변화에 성공한 뒤 킬리는 운동도 시작했다. 아이들과 하는 공원 산책을 시작으로 유튜브 운동 채널을 보며 따라 했다.

점점 체력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붙자, 킬리는 웨이트트레이닝 수업도 들으며 개인 트레이너 자격까지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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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그녀는 126kg에서 69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그만두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건강을 생각하며 킬리는 끝까지 버텼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그녀는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킬리는 살을 빼고 싶지만 포기하는 이들에게 “일단 작은 성공부터 차근차근 쌓으라”라며 “길에서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걷기 시작하자”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