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은 멋진 군인” 발표하고 내려오던 소년이 받은 ‘깜짝 선물’

By 이 충민

올해 12살인 미국 소년 데몬은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며 영웅으로 여기는 존재가 바로 친형인 데빈 토메이다.

어릴 때부터 우애 좋게 지내던 형이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까지 되자 데몬에게 형은 우상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2년 전 데빈은 영국군 헬기를 수리하는 군인으로 파병을 떠나서 당분간 만날 수 없었다.

FaceBook ‘ABC World News Tonight with David Muir’

오랜 시간 형을 보지 못한 데몬은 형을 생각하며 그리워하곤 했다.

그러던 와중에 학교에서 글짓기 대회가 열렸다. 글짓기 주제는 바로  ‘내 인생의 영웅’이었고 데몬은 형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담아 정성껏 글을 적어 내려갔다.

FaceBook ‘ABC World News Tonight with David Muir’
FaceBook ‘ABC World News Tonight with David Muir’

데몬은 이 글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어느날 학교에서 자신의 글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됐다.

강당에서 형에 대한 글을 읽은 데몬은 연단에서 내려오려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았다.

2년 동안 떠나있던 형이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것. 데몬은 단번에 형의 품에 안겨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FaceBook ‘ABC World News Tonight with David Muir’
FaceBook ‘ABC World News Tonight with David Muir’

특히 평소 친구들에게 형이 나라를 지키는 영웅이라며 자랑을 해왔던 데몬은 친구들 앞에서 직접 형을 소개할 수 있어 더욱 뿌듯했다.

지난해 ABC방송에서 올린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2천만 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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