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살인 미국 소년 데몬은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며 영웅으로 여기는 존재가 바로 친형인 데빈 토메이다.
어릴 때부터 우애 좋게 지내던 형이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까지 되자 데몬에게 형은 우상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2년 전 데빈은 영국군 헬기를 수리하는 군인으로 파병을 떠나서 당분간 만날 수 없었다.
오랜 시간 형을 보지 못한 데몬은 형을 생각하며 그리워하곤 했다.
그러던 와중에 학교에서 글짓기 대회가 열렸다. 글짓기 주제는 바로 ‘내 인생의 영웅’이었고 데몬은 형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담아 정성껏 글을 적어 내려갔다.
데몬은 이 글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어느날 학교에서 자신의 글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됐다.
강당에서 형에 대한 글을 읽은 데몬은 연단에서 내려오려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았다.
2년 동안 떠나있던 형이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것. 데몬은 단번에 형의 품에 안겨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평소 친구들에게 형이 나라를 지키는 영웅이라며 자랑을 해왔던 데몬은 친구들 앞에서 직접 형을 소개할 수 있어 더욱 뿌듯했다.
지난해 ABC방송에서 올린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2천만 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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