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다리 소녀, 6년간 매일 학교까지 왕복 4km를 걸어 다녀

By 박미경 기자

외다리 소녀가 6년간 학교까지 왕복 4km 거리를 걸어 다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필리핀 학생들에게 학교에 간다는 것은 다리가 없는 강을 건너거나 임시보트를 타고 해협이나 수로를 건너는 것을 의미한다.

어린 소녀 진(Jean Arija Daipa)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매일 2km를 걸어서 학교에 갔다가, 다시 2km를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과 달리 그녀에게 학교에 가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다리가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GMA News on Thursday, April 11, 2019

거리가 멀고 장애가 있어도, 그 어떤 것도 학교에 다니려는 그녀의 의지를 막지 못했다.

주나르(Junar T Mahilum) 교장이 진의 사연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그녀의 인내력과 강인한 정신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주나르 교장은 “진이 하지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다니기 위해 많이 노력한 것에 대해 상을 받았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6년간 초등학교를 걸어 다닌 진의 의지와 끈기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Posted by PWDCARES-Philippines on Sunday, April 7, 2019

주나르 교장이 “공부를 마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돕겠다”는 뜻을 진에게 전하자, 그녀는 학교 다니기 편하게 의족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교장의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퍼진 후, 많은 네티즌이 진의 노력을 칭찬하며 그녀의 끈기에 감탄했다.

Posted by PWDCARES-Philippines on Sunday, April 7, 2019

게다가 어떤 네티즌은 그녀가 원하는 의족에 관한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앞으로 진은 좀 더 수월하게 학교에 다니게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