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항암치료를 잘 이겨내고 암 완치 판정을 받은 아이. 드디어 병원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동네에 오자, 뜻밖의 풍경을 보게 됐다. 온 동네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아이의 암 완치를 축하해주기 위해서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암 완치 판정받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항암치료를 끝낸 아이가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얼굴 가득 미소가 번졌다.
자기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동네 주민들 때문이었다. 주민들은 암 완치 판정을 받은 아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길가에 나왔다.
“축하해”라는 말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환하게 아이를 맞이했다. 또 박수를 치거나, 손을 흔들면서 한마음으로 퇴원을 축하해줬다.
생각지도 못한 환대에 깜짝 놀란 아이는 울먹이면서도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고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다.
이 감동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공유되며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