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의 숙제를 봐주려고 책을 펼치던 할머니는 당첨금 약 8억5000만 원 복권을 발견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캐나다 퀘벡주에 사는 니콜 페드노가 지급기한이 며칠 남지 않은 당첨된 복권을 우연히 발견한 사연을 보도했다.
페드노는 지난 주말 손자의 숙제를 도와주려 집에 있는 책을 펼쳐보고 있었다.
페드노가 책장을 넘기던 중 책갈피에 꽂혀 있던 작은 종이 하나가 바닥에 떨어졌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남편과 함께 샀던 복권이었다.
페드노는 먼저 퀘벡주 복권공사 홈페이지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놀랍게도 그 복권은 지난해 4월 5일 당첨됐고, 지급기한은 1년 뒤인 오는 5일까지였다.
Roger et Nicole ont retrouvé un billet gagnant d'un million… DEUX JOURS avant la date limite! Nicole l'a retrouvé par…
Posted by Loto-Québec – Loteries on Thursday, April 4, 2019
당첨금은 무려 100만 캐나다 달러(약 8억5000만 원)였다.
당첨금을 수령한 페드노는 “손자가 숙제를 도와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더라면, 영영 복권을 찾지 못했을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에 (복권을) 찾은 건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