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최고 우량아가 태어나 주목 받았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하퍼 버클리라는 이 여아는 체중 7.2kg 키 58cm로, 태어날 때부터 남다름을 자랑했다.
현지 언론들은 병원 기록을 경신하며 우량아로 태어난 하퍼 소식을 보도하며 무사히 출산한 산모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하퍼가 뉴욕에서 태어난 아기 중에서 가장 큰 아기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산모는 “아기가 크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난소증후군 진단을 받은 산모의 임신할 확률이 15%에 불과해 하퍼는 “기적의 아기”였다.
산모는 이전 체중 약 5kg의 아들을 낳은 적이 있었고 입양한 아이도 한 명 있다.
지난 3월 12일 산모는 제왕절개로 하퍼를 낳으며 느낀 산통을 “마치 트랙터 두 대가 동시에 들이받는 느낌”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녀는 “나는 지금도 임신한 상태와 비슷한 감정과 몸 상태다. 사람들은 ‘아이들이 있는데 왜 또 저렇게 임신하지’라고 의아해한다”며 “인생을 살면서 내가 늘 원한 것은 엄마가 되는 거였다”라고 밝혔다.
아기는 태어난 후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아기 엄마는 “지금은 힘들지만 딸아이는 곧 중환자실에서 나올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집으로 갈 거다. 의료진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희망을 보였다.
관련 전문 학술지에 따르면 신생아 평균 몸무게는 2.5~4kg이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어난 가장 무거운 아기는 19세기에 태어났다. 약 9.98kg으로 태어난 이 아기는 몇 시간만에 세상을 떠났다.
또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생존한 가장 무거운 아기는 1955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아기로, 출생 당시 체중은 약 10.2kg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