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소스페소’를 아시나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문화

By 이연재 기자

‘카페 소스페소’는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담아 커피를 제공하는 문화다.

이탈리아 나폴리에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을 위해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 소스페소’ 문화가 있다. 카페 소스페소는 ‘주문해 놓고 마시지 않은 커피’ 또는 ‘맡겨둔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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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미리 커피값을 대신 내고 영수증을 카운터 옆 통 속에 넣어두거나 유리창 등 잘 보이는 곳에 테이프로 붙여 놓고 가면, 돈이 없는 노인이나 노숙자, 집시들이 그 영수증을 가지고 커피를 주문해서 마시는 방식이다.

이 작은 나눔의 역사는 2차 세계대전 때 나폴리에서 처음 선보였다. 서로를 위로하며 전쟁에 대한 공포를 달랬던 커피 문화가 최근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고, 각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지금은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로 불리며 세계적인 기부문화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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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溫馨小舖’

한편, 대만에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이 있다. 음식점 안의 각 테이블에는 작은 메모가 있다. 메모에는 “어려우시면 무료로 식사하세요. 당신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우연히 이 음식점을 찾은 한 남성은 메모를 보고 한 끼를 해결할 여력이 없는 배고픈 사람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 따뜻한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메모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많은 네티즌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음식점 주인이 지역의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그 음식점을 응원했다.

105年農曆十月初一愛心便當第十三回(346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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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타이베이시 태산 지역에 있는 이 음식점은 매월 1일과 15일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약 300인분의 무료 음식을 제공한다.

아래는 무료 음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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