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행동에 섣부른 판단을 한 뒤 크게 후회한 세 아이 엄마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해 우리도 뒤돌아보게 했다.
세 자녀를 둔 엄마가 자신이 겪은 일과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SNS에 공유했다.
Posted by Ashley Wadleigh on Tuesday, September 11, 2018
2017년 1월 애슐리 와들레이는 자녀 셋과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Posted by Ashley Wadleigh on Wednesday, November 30, 2016
이들이 자리를 잡고 앉았을 때 옆 테이블에 있는 부부 표정이 굳어졌다.
특히 부인은 아이들이 싫다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까지 했다. 그러자 그 남편은 직원에게 다가가 테이블을 옮겨달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를 지켜본 애슐리는 이 부부의 태도에 화가 났다. 속으로 그는 “우리 아이들이 뭘 어쩐다고? 음식을 던지나? 포크로 찌르나?” 등 갖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참을 수 없었던 애슐리는 지나가는 직원에게 부부가 자리를 바꾼 이유를 물었다. 이에 직원은 “저 부부가 최근 아이를 잃었다고 합니다”라며 속삭였다.
Posted by Ashley Wadleigh on Tuesday, July 31, 2018
순간 애슐리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슬픔에 젖은 부부를 오해하고 화낸 것이 너무 미안했다.
애슐리는 어떡하든 사과하고 싶었다. 그는 직원에게 본인이 부부 모르게 그들의 식사비를 대신 내고 싶다고 말했다.
부부가 식당을 떠날 때쯤 이 사실을 알고 애슐리에게 다가왔다.
그 부인은 감사 인사를 하며 “당신이 오해할까 봐 걱정했어요”라며 “하지만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서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I decided to take my kids out to eat at Red Robin before going to our school skate night at the ice arena. I…
Posted by Love What Matters on Saturday, January 28, 2017
그런 부인을 애슐리는 조용히 안아줬다.
이날 두 가족은 서로 오해를 풀고 감사해하며 헤어졌다.
애슐리는 이 부부를 만난 것에 감사했다. 그는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라며 “그 사람이 겪은 일과 어떤 어려움을 감당하고 있는지 우리는 짐작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