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몰카에 찍힌 배려심 넘치는 아저씨

By 이 충민

미국의 한 몰카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몰카는 어느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시작된다. 야구 게임에서 진 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지 않겠다는 아빠와 아이들이 등장한다.

심지어 아빠는 아들에게 “넌 루저(패배자)야”라며 “절대 아이스크림을 사주지 않겠다”며 상처를 주고 있었다.

결국 아이스크림을 못 먹은 아이는 눈에 눈물이 맺힌 채 풀이 죽어 자리에 앉고 만다.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보던 한 남성이 고민 끝에 아빠에게 다가간다.

이 남성은 자신이 망신을 당해도 좋으니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부탁한다.

이 남성은 “우리 모두는 살면서 실수를 한다”며 “아이를 키우는가에 관해 간섭하는 게 아니다”라며 상대편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조심스레 설득하기 시작한다.

말투 역시 아주 조곤조곤하고 부드럽다.

이 남성은 아이가 감당하기엔 패배 자체가 이미 힘든 삶이라며 결국 교훈을 배울 것이라고 설득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 남성은 “심지어 계산도 자신이 하겠다”며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아빠를 가졌다고 느끼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그의 간청에 아빠 역할을 하는 연기자도 감동한 듯 보였다.

이 영상을 방송한 미국 ABC방송은 “친절한 아버님의 대단한 조언”이라며 이 남성의 발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