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때문에 따돌림당하다 전학…새 학교 친구들 감동 선물에 ‘폭풍눈물’

By 강 정옥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가난 때문에 따돌림을 당해오다 새로 옮긴 학교에서 감동의 선물을 받은 후 폭풍 눈물을 쏟은 15세 소년의 소식을 전했다.

빈곤한 집안에서 태어난 15세 소년 아즈라엘 로빈슨(Azrael Robinson)은 평소 더러운 신발과 해진 옷 등으로 이전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왔다.

학교에서 돌아온 로빈슨은 서러운 울음을 터뜨렸다. 로빈슨의 어머니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 보냈다.

로빈슨은 여전히 허름한 옷차림으로 등교했다. 하지만 새로운 교실의 아이들은 로빈슨의 초라한 모습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Facebook | Stephanie V. Myers

그들은 거리낌 없이 다가왔고 로빈슨이 과거에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알고는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리고 상상도 못 했던 일이 일어났다. 반 친구들은 저마다 용돈을 조금씩 모아 로빈슨에게 나이키 운동화를 선물했다.

늘 친구들에게서 차가운 시선과 냉담한 모습을 보아왔던 로빈슨은 처음으로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책상 위에 놓인 ‘빨간 선물상자’를 조심스레 열어 본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눈물이 솟구쳤다.

Facebook | Stephanie V. Myers

로빈슨은 가슴이 벅차올라 한참 동안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연이어 반 친구들은 로빈슨에게 맞는 옷과 모자를 주며 계속해서 울고 있는 로빈슨의 어깨를 다독여 주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담임 교사 손지 뉴먼은 인터뷰를 통해 “20년 동안 교사로 일하며 이토록 순수하고 친절한 아이들의 행동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로빈슨은 몇 번이고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로빈슨의 어머니는 “영상을 보고 나도 눈물을 흘렸다”며 “아들에게 사랑을 베푼 모든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Today, my little sister sent me a video of what they did for one of their classmates, that’s having a hard time. They all got together and bought him some shoes, and also donated clothes to this kid. This video is so emotional & filled with love. You just never know what kids go through, but it’s kids like them, that gives us hope. ❤️#LaVergneHighSchool #SoSmallButMeantSoMuch#ProudLHSAlumna

اس پر ‏‎Stephanie V. Myers‎‏ نے شائع کیا پیر، 4 مارچ،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