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학생이 도리토스 과자를 선물하며 파트너 신청을 하고, 파트너와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졸업파티에 가는 영광을 누렸다.
캔자스에 사는 카슨 위트만과 쉐든 웨들은 10년 된 친구들이다. 쉐든은 카슨의 여동생이며 다운 증후군이 있는 칼리와 함께 고등학교 졸업 파티에 가기로 했다.
Posted by Shaedon Wedel on Tuesday, May 23, 2017
쉐든은 칼리에게 특별한 파트너 신청을 하고 싶었다. 그는 주문 제작한 셔츠를 입고, 칼리가 좋아하는 도리토스 과자와 꽃을 들고 칼리 집으로 갔다.
셔츠에는 “나는 나초 도리토스야. 치즈처럼 오글거리는 질문 하나 할게. 나랑 졸업 파티에 같이 갈 수 있니?”라고 쓰여 있었다.
칼리는 쉐든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 팔짝팔짝 뛰었고 너무 좋아 눈물까지 흘리며 승낙했다.
쉐든이 도리토스를 선물로 선택한 이유는 칼리가 도리토스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쉐든은 “우리는 7~8년 동안 제일 친한 친구였다”라며 “어려서부터 칼리를 보았다. 다 같이 자랐다”라고 ‘허친슨 뉴스(The Hutchinson News)’에서 말했다. 그는 또 칼리가 옛날부터 도리토스를 너무 좋아해서 엄청나게 먹었다고 덧붙였다.
쉐든은 파트너 신청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영상은 곧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들의 졸업 파티가 더욱 돋보이게 도와주었다.
위스콘신주에 사는 어느 가족은 칼리에게 아름다운 신데렐라 드레스를 보냈다. 또 캔자스시의 한 시민은 쉐든에게 어울리는 나비넥타이를 만들어 주었다.
Posted by Shaedon Wedel on Tuesday, May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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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리토스 회사에서는 헬리콥터 2대를 준비해 쉐든과 칼리 커플, 카슨과 그의 여자 친구에게 각각 1대씩 제공했다고 ‘KWCH’는 전했다.
“칼리는 사소한 일에도 잘 흥분하지만,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자 너무 흥분해서 울기 시작했다”라고 쉐든은 당시의 칼리 반응을 ‘인사이드 에디션’에 말했다.
Posted by Shaedon Wedel on Tuesday, May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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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네티즌들의 뜻밖의 관심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정말 놀랍고 멋있다.” “칼리와 함께한 정말 멋진 경험이다. 칼리를 이렇게 행복하게 해주는 것, 이것이 정말 내가 바라던 일이다.”
칼리가 좋아하는 도리토스 과자를 선물로 준비한 쉐든의 선택은 정말 탁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