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이었던 어제자 열린 해외 경기에서 ‘국뽕’ 장착하고 골 세리머니한 손흥민

By 윤승화

축구선수 손흥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K-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한국 시간으로 3·1절이던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번리 경기가 개최됐다.

이날 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상대 팀을 상대로 골 2개를 배달하며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같은 팀 동료 개러스 베일을 어시스트해 함께 선제골을 합작한 다음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다.

베일은 양 손가락으로 자신이 태어난 고장 웨일스의 머리글자 W를 만들어 보였다. 손흥민은 옆에서 K를 그렸다.

경기가 끝난 후 현지 취재진이 “한국(코리아, Korea)을 표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3·1절을 맞아 우리나라 팬들에게 뜻깊은 세리머니를 선물한 셈이었다.

손흥민은 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온라인 투표를 개최해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