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막바지를 즐기기 위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보면 간담이 서늘해질 사진이 공유됐다.
최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한 바닷가에서 촬영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파도가 잘 치고 수심 또한 깊어 스릴 넘치는 물놀이를 즐기기에 딱인 해당 바닷가. 특히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라고 알려졌다.
사진 속, 잔잔하던 바다에 파도가 인 순간, 높게 올라간 바닷물에는 길고 거대한 무언가가 비쳤다.
푸른 바닷물 속 새카만 색으로 무서움을 자아낸 이것은 다름 아닌 미역 줄기.
2m 이상 자란 미역들은 파도가 잔잔할 때는 수면 아래 가라앉아있다가 파도가 일 때마다 기괴하게 흐물거리며 그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바다를 어둡게 만들어 보기만 해도 없던 심해 공포증이 생길 것 같은 이 미역들.
특히 미역이 자란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행위는 팔이나 다리, 몸이 미역에 얽혀 익사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