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경에 처한 일본인 관광객을 도와주자, 그들은 수줍게 쪽지를 하나 건넸다.
“좋아하는 한국~♥”
이 쪽지와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된 사탕이 담긴 사진이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역에서 일본인 가족에게 도움을 준 누리꾼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오늘 서울 이대역에서 개찰구 찍고 내려가는데 일본인 가족을 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본인 가족이 카드를 찍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통과를 못 하고 있더라. 그래서 좀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이걸 주시더라.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가 일본인 가족에게 건네받은 것은 바로 “좋아하는 한국”이라고 적힌 쪽지와 사탕이었다.
비록 어색한 한국말일지라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포장한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해당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저런 쪽지까지 미리 준비해온 거 보면, 한국 오는 일본인들도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하나 보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너무 귀엽고 감동적이다”, “글씨가 삐뚤빼뚤해서 더 진심이 느껴진다” 등 다양하게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