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집념을 가지고 하나에 집중하면 뭐든 된다. 꼬막 손질만 해도 그렇다.
여기, “꼬막도 당황했을 듯”이라며 보는 이들의 충격 아닌 충격을 자아낸 친구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 꼬막 손질 너무너무 힘들다ㅠㅠ”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익명의 글쓴이 A씨는 “마트에서 싸게 팔길래 아무 생각 없이 샀다”며 “어떻게 소금 넣고 해감을 한 것 같긴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팔 아파서 너무 우울한데 꼬막 7개 씻은 기념으로 올려본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유했다.
기존에 우리에게 친숙한 꼬막은 검은색 표피로 다소 까무잡잡한 생김새인데, 올라온 사진에는 아기 피부만큼 뽀얀 꼬막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백옥 같은 색깔에 A씨는 “씻으니까 뽀얗고 이쁘긴 하네”라고 뿌듯해하면서도 “여러분들은 꼭 식당 가서 사 먹어라”고 권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알비노 꼬막이냐”, “쟤도 자기 저런 모습 처음 볼 거 같은데” 등의 댓글을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