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와 건전지만 있으면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영상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은 조회수 수백만건을 돌파할 만큼 관심이 뜨겁다.
정말 이것이 가능할까? 궁금증이 폭발한 한 유튜버가 직접 실험을 해봤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공돌이 용달’에는 “요즘 핫한 무료 인터넷 만드는 실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실험은 매우 간단하다. 스마트폰 충전기에 건전지, 구리선, 자석만 붙이면 된다.
이 방법만 쓰면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유튜브에는 이를 직접 증명하는 수많은 영상들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우선 충전기 양옆에 AA 건전지를 붙인다. 이후 구리선을 충전기 플러그에 감고, 그 끝을 건전지와 연결해 납땜한다.
마지막으로 충전기에 자석을 붙여준다. 끝이다. 이제 충전기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데이터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버는 “실제로 이것이 가능하면 데이터가 부족한 학생들이 난리 나겠다”라며 흥분된 모습으로 이 방법을 직접 따라 해봤다.
영상에서 설명하는 것과 똑같이 제작해 스마트폰에 연결했다. 하지만 데이터는 쓸 수 없었다. 해당 영상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유튜버는 “대충 예상하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사실 이게 말이 안 된다. 왜 이런 영상들이 유행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