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장난감처럼 보일 만큼 거대한 몸집의 ‘자이언트 캣’이 올림픽공원을 점령했다.
흡사 괴수 영화에 등장할 법한 초대형 사이즈이지만, 무섭거나 두렵기는커녕 귀여워 죽겠다.
서울 시민들의 ‘심쿵사’를 유발하는 정체불명의 초대형 고양이는 과연 어디서 왔을까.
이 초대형 고양이 조형물은 SK텔레콤이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서 오는 25일까지 운영하는 ‘AR(증강현실) 동물원’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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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여기에서 스마트폰 앱 ‘Jump AR’을 실행한 후, 잔디밭을 향해 비추면 놀라운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바닥에서 섬광이 일면서 ‘자이언트 캣’이나 ‘자이언트 비룡’이 잔디밭에 등장한다고.
고양이 조형물은 AR 동물원의 위치를 알려주는 동시에, AR 동물원 속 ‘자이언트 캣’의 실제 크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실제로 올림픽공원에서 고양이 조형물을 목격한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사진을 공개하면서 후기를 남겼다.
“왕 크니까 왕 귀엽다!”, “아이들과 가서 직접 체험해봤는데 너무 좋았다”, “귀여워서 심장이 아프다”
올림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초대형 고양이를 꼭 한 번 감상하길 추천한다. 물론 ‘심쿵사’는 주의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