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교사가 공원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면서 다시 한번 이 ‘다이아몬드 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美 언론들은 지난 24일 아칸소 주립공원에 가족여행차 방문한 조쉬 라닉(36)은 2.1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두 시간가량 공원을 거닐던 중 반짝이는 작은 돌을 발견한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원 관리소에 들러 다이아몬드라는 것을 확인받았다.
그는 “공원을 거닐던 중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반짝이던 돌은 내 손으로 굴러들어왔고 뾰족한 모서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공원 측은 “라닉이 주운 다이아몬드는 젤리 정도 크기의 브랜디 같은 짙은 갈색”이라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매우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라고 밝혔다.
이 다이아몬드는 올해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6일 내린 강한 비로 인해 공원에 묻혀있던 다이아몬드가 지표면에 드러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이아몬드가 많이 매장된 것으로 유명한 아칸소 주립공원은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사람에게 소유권을 인정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7만 5000개의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가 발견됐고 올해만 296개가 새 주인을 만나게 됐다.
한편 지난 1924년에는 약 40.23캐럿(세공 전)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