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첫 데이트 상대를 보러 온 삼촌이 영상으로 포착돼 웃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해외 유명 유머 콘텐츠 SNS 계정 ‘다쿠안(daquan)’에는 20여 초짜리 짧은 영상이 공유, 올라온 지 이틀 만에 93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이날 공유된 영상은 조카의 첫 데이트 소식을 듣고 찾아온 삼촌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체격이 좋은 흑인 삼촌은 주머니에 손을 딱 꽂은 채 턱을 치켜들고 한 소년 앞에 서 있었다.
조카의 데이트 상대로 보이는 소년은 당황하며 좌우로 고개를 돌렸다.
소년의 동공이 지진하는 흔들림이 느껴졌으나 삼촌은 가까이 선 간격을 유지하며 물러서지 않을 태세로 소년을 훑어봤다.
마치 곧 입을 맞추기라도 할 거리였다. 다른 가족들이 삼촌을 토닥여봤으나 요지부동이었다.
청재킷을 입고 첫 데이트를 맞아 한껏 꾸민 삼촌의 조카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주변을 서성였다.
결국 식구 한 명이 다가와 몸으로 삼촌을 밀어내서야 삼촌은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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