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했던 걸 돈 주고 하네… 이건 뭐 재미도 없고… 세상이 말세여…”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주 때문에 롤러코스터 타는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공유됐다.
공유된 사진은 놀이공원 롤러코스터에 설치된 카메라가 촬영한 것. 보통 놀이공원에서는 탑승객들의 표정을 유쾌하게 포착하는 용으로 카메라를 설치해놓고는 한다.
사진과 함께 공유된 설명에 따르면, 이날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런데 문제는 할아버지는 전직 급강하 폭격기 조종사였던 것.
급강하 폭격기는 상공에서 90도 수직으로 급강하하는 전투기다.
그런 전투기를 타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던 할아버지한테 롤러코스터는 무척이나 지루한 놀이기구였다.
과연 실제 사진 속 할아버지는 옆에 앉은 손자와 다른 탑승객들이 각양각색의 표정을 짓고 있는 데 반해 무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