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아무거나 입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

By 윤승화

음식이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아무거나 입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지난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움짤(움직이는 이미지) 하나가 공유돼 웃음을 전했다.

이미지 주인공은 젊은 외국인 남성이었다. 남성은 손에 맛나 보이는 꼬치 하나를 들고 있었다.

핫도그 같기도 하고, 어묵 같기도 하고, 소시지 같기도 한 꼬치였다.

남성은 씩 웃으며 맛있겠다는 표정으로 크게 한입 꼬치를 베어 물었다.

그러나 꼬치의 정체는 사실 꼬치가 아니었다.

외떡잎식물 중 하나인 부들이었다.

부들 안에는 하얀 솜털을 단 씨앗이 가득 차 있는데, 안에는 작은 벌레들이 우글우글 들어 있는 경우도 많다.

남성이 한입 베어 무는 순간, 퍽 하고 하얀 털이 뿜어져 나오는 향연이 펼쳐졌다.

남성이 황급히 입을 벌리며 퉤퉤 뱉었으나 감당되지 않는 양으로, 그 모습이 가히 압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