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해보세요”
환자 입 안을 살펴보던 치과의사는 생각했다.
‘여기가 과수원일까..?’
최근 중국 매체 장쑤신문은 “중국 쉬저우시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한 치과의사가 환자의 치아 틈새에서 싹을 틔운 딸기 씨앗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과의사 A씨는 앞서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치아 교정 중인 환자의 발치를 진행했다.
그때 A씨는 작은 새싹 하나를 발견했다. 환자 치아와 치아 사이에 있던 작은 딸기 씨앗이었다. 씨앗에서 싹이 튼 것.
A씨는 딸기 씨앗을 살펴본 후 “최소 열흘 전에 남아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교정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실까지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입안은 체온으로 따뜻하고 습도 또한 높다.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라는 말.
전문가들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 외에 입안의 음식 잔여물이 딸기 씨앗에 영양분을 제공해 잘 자라도록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