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길 깜깜하다’고 했다가 말 진짜 예쁘게 하는 법 배웠습니다”

By 윤승화

말을 예쁘게 하고 싶다면, 이 짧은 대화를 주목하자.

지난 19일 트위터상에는 한 누리꾼이 캡처해 올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1만 건이 넘는 리트윗(공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누리꾼은 별생각 없이 그저 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을 뿐이었다.

그런데 왜 이토록 화제를 모았을까. 다름 아니라 정말로 예쁘게 말을 하는 상대방의 답장 때문이었다.

이날 대화창 속 두 사람은 평범하게 아침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누리꾼의 친구가 “아침인데 너무 깜깜해”라고 보내자, 누리꾼은 “마치 내 앞길 같군”이라고 답장했다.

그러자 상대방한테서는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해 뜰 일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