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에 ‘보름달’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유난히 밝고 큰 보름달이 밤하늘에 떠오르면서 항간에는 “슈퍼문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러나 슈퍼문은 아니었다. 그만큼 보름달이 크고 밝았다는 뜻이다.
누리꾼들은 직접 목격한 달 사진을 공개하면서 “달이 엄청 크고 밝았다”, “보름달이 너무 예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사진 찍기에 재능이 없는 일명 ‘사진 고자’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예쁜 달을 봐도, 그 아름다움을 오롯이 카메라에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달 사진’ 찍는 꿀팁을 공개하겠다. 실제로 선명한 달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방법으로 유명하다.
최근 한 유튜브 계정에는 “아이폰으로 달 사진 찍기”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아이폰 기본 카메라로 어떻게 달 사진을 찍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우선 주변에 있는 가로등을 찾아야 한다. 카메라 어플을 켜고 최대로 확대한 뒤 가로등에 초점을 맞춘다.
초점을 맞추다 보면 환한 불빛이 사라지고 가로등 전구가 그대로 보이는 타이밍이 있다. 그러면 됐다. 그 상태 그대로 달을 향해 카메라를 돌리고 밝기를 최대한 올려주면 된다.
놀랍게도 보름달이 ‘뿅’ 하고 등장한다. 이제 원하는 크기로 조절해가면서 달 사진을 찍으면 된다.
해당 영상을 통해 공개된 달 사진 찍기 노하우는 수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면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오늘 밤, 우연히 달님과 마주친다면 한 번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