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거대한 ‘따봉’이 떴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 한 장이 공유되며 2,000개에 가까운 댓글을 받았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찍힌 사진이었다.
사진 속, 황금빛 노을이 지고 있는 하늘 위에 거대한 엄지를 척 세운 듯한 모양의 구름이 떠 있다.
우주의 누군가가 지친 사람들을 향해 ‘따봉’을 해준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법한 모습이다.
또 다른 시선으로 보면, 엄지를 치켜세운 손 아래 다른 손 손바닥을 대고 있는 듯한 이미지다.
이는 수어로 ‘존경합니다’라는 뜻으로, 얼마 전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덕분에 챌린지’ 수어기도 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운을 가져올 것만 같은 해당 사진에 누리꾼들은 너 나할 것 없이 소원을 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