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직종은 주변에 수없이 많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부터 식당, 카페 등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만큼 수많은 이들이 경험하고, 수많은 손님들과 마주치게 된다.
그런데 “사람 좀 많이 상대해봤다”는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이 있었다.
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손님의 유형에는 놀라운 공통점이 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비스직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패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어떤 설명도 없이, 몇 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붉은색 패딩 점퍼와 뿔테 안경, 그리고 꽃장식이 있는 털모자. 가죽 장갑도 붉은색이었다.
즉, 이런 패션이 두드러지는 손님들을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뜻이다.
남성 손님의 경우, 꾸덕꾸덕한 헤어 제품으로 무장한 짧은 스포츠머리. 그리고 무테 안경이 있었다.
누리꾼들은 무릎을 탁 쳤다. “저런 손님들이 진짜 무섭다”, “남의 말 듣지도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는 타입”, “진짜 소름 돋는다”, “보기만 해도 현기증 난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외모나 생김새, 헤어스타일 등으로 타인의 성격을 함부로 단정할 수 없다. 이를 잘못된 선입견 혹은 편견이라고 한다.
다만 손님들이 서비스직 종사자들에게 폭언, 강요 등을 일삼는 이른바 ‘갑질’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만들어진 씁쓸한 단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