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에 등장하는 귀여운 눈사람인 ‘올라프’가 갖고 싶었을까.
한 대학생이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학생의 전공은 다름 아닌 미술. 작정하고 3시간에 걸쳐 눈사람을 만든 미대생은 놀라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에는 놀라울 정도로 퀄리티가 뛰어난 비너스 조각상을 닮은 눈사람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 보이는 조형물은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조각상 중 하나인 ‘밀로의 비너스’다.
이목구비부터 몸의 선, 굴곡, 옷의 질감까지 세세하게 묘사됐다.
놀라운 사실은, 이 조각상을 눈으로 만들었다는 것.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의 한 미대생은 이날 베이징 지역에 폭설이 내리자 눈사람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전공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눈사람을 만든 학생은 근사한 작품 하나를 탄생시켜버렸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