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궁화호인데 승무원한테 격리당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제목으로 사연이 올라왔다.
익명의 글쓴이 A씨는 거두절미하고 일단 사진을 한 장 공유했다.
비말 마스크를 쓴 얼굴이었는데, 마스크가 잔뜩 시뻘건 피범벅이 돼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A씨는 “사랑니 뽑았다가 재채기 잘못해서 이렇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대로 승무원한테 전달했지만, 승무원은 이해는 하면서도 “다른 승객들이 불안해한다”며 격리를 권유했다.
졸지에(?) 화장실에 격리된 A씨는 자신의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창밖으로 안 던진 게 다행”이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