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공포증이 있다면 지금 바로 뒤로 가기를 누르도록 하자. 조금 오싹한 상황을 소개한다.
지난 7일 유튜브에는 12초짜리 짧은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어느 3D 애니메이터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공유한 3D 입체 영상이었다.
영상은 깊은 바닷속을 탐험 중인 다이버를 찍고 있었다. 다이버 앞에서는 심해어인 ‘초롱아귀’가 조용히 헤엄쳤다.
꽤 큰 초롱아귀가 흥미로운 듯 녀석에게 다가가던 다이버.
그때였다. 초롱아귀 뒤에서 무언가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메갈로돈이 실존했다면 이 정도 크기였을 것”이라며 관심을 모았다.
메갈로돈은 현재는 멸종한, 지구 역사상 제일 거대했던 상어다.
고래를 먹이로 삼았던 메갈로돈은 체구만 20미터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현재 남아있는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을 살펴보면, 이빨 한 개 크기가 20cm다.
입을 쩍 벌리면 입 내부만 2미터가 넘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