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학창시절의 순수함을 기억하는가.
흔히들 말한다. 떨어지는 나뭇잎만 봐도 꺄르르 웃는 청춘이라고.
여기, 사소한 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계정에는 “평생 놀림감”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하나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학교 복도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놀고 있다.
나란히 서서 훌라후프를 굴린 뒤 다리 사이로 통과시키는 놀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 앞에 선 남학생이 힘차게 훌라후프에 백스핀을 걸어 굴렸고, 차례로 다리를 벌려 훌라후프를 통과시켰다.
한쪽 다리를 들어 훌라후프를 통과시킨 1번 남학생, 그리고 가만히 서서 가뿐히 통과시킨 2번 남학생.
이를 본 친구들은 웃음이 터져버렸다. 웃다가 바닥에 주저앉은 친구들까지 보인다.
사소한 장난이지만 폭소를 유발하는 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여학생 자세가 너무 민망해서 공감성 수치심이 느껴진다”, “친구들이 웃는 게 더 웃기다” 등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일각에서는 “저 때는 사소한 장난에도 자지러지게 웃었는데, 요즘엔 너무 웃음을 잃고 사는 것 같다”며 씁쓸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