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전사자 유해 모신 수송기에 ‘경례’하는 호위 공군 조종사 (영상)

By 김연진

68년 만에 조국의 땅으로 돌아오는 국군 전사자들을 위해 호위 공군 조종사들이 경례하며 예우를 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진행된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서 포착된 이 장면은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군인들의 가장 멋진 순간”이라며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제70주년 국군의 날, 서울공항에서는 6.25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당시 국군 전사자 유해는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해 대한민국 공군 수송기로 봉환됐다.

국군 전사자로 밝혀진 유해 64위가 비로소 68년 만에 조국으로 귀환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대한민국 공군은 전투기 F-15K와 FA-50 편대로 유해 봉환 수송기를 호위했다.

호위 공군들은 국군 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는 수송기가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하자마자 경례를 했다.

공군 전투기 편대 조종사는 “오랜 시간 먼 길 오시느라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공군이 안전히 호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라를 위해 몸 바친 호국 영웅들을 위한 최고의 예우였다.

청와대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