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승기를 잡은 줄 알고 ‘광역 도발’을 시전하던 파이터가 끝내 기절하고 말았다.
하이킥 단 한 방으로.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17년 영국에서 펼쳐졌던 MMA 18 페더급 타이틀 전에 참가한 조 하딩(Joe Harding) 선수다.
이날 조 하딩 선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면서 상대 선수를 제압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조 하딩 선수는 믿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공중에 두 팔을 허우적거리던 조 하딩 선수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우스꽝스러운 춤을 선보였다. 전신 웨이브는 완벽했다.
하지만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상대 선수를 약 올리려던 조 하딩 선수는 가드를 완전히 풀고 그만 방심하고 말았다.
이때 날카로운 하이킥이 조 하딩 선수의 턱을 가격했다.
이 한 방으로 경기는 끝이 났다. 조 하딩 선수는 떡갈나무처럼 쓰러지며 그대로 기절했다.
상대 선수는 기세를 몰아 쓰러진 조 하딩 선수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면서 승기를 굳혔고, 심판은 TKO를 선언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해당 경기 장면은 지금까지도 온라인을 통해서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