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집 CCTV에 난데없이 멧돼지가 출현했다.
감자탕을 먹다 화들짝 놀란 식당 안 사람들.
이들은 바퀴 달린 식당 카트로 멧돼지를 방어하고, 밥상을 엎어 성벽을 만들어내며 멧돼지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멧돼지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드는데도 엄청난 순발력으로 피하는 여성도 있었다.
이 가운데 방석으로 투우하듯 멧돼지를 막아보려다가 자빠지는 아저씨까지.
다행히 멧돼지는 문을 나가서 인근 야산으로 돌아갔다고 알려졌고, 기가 막히게 피하는 손님들 덕분에 인명피해 또한 없었다.
경기도 의정부 한 감자탕집 CCTV에 포착된 이같은 장면은 지난 2016년 발생한 사건으로, 최근까지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사건을 보도한 뉴스 조회 수만 240만 건에 달한다.
누리꾼들은 “멧돼지가 식당에 끼친 피해 5% 손님들이 식당에 끼친 피해 95%”, “멧돼지가 사실상 제일 놀라서 도망 다니기 바빠 보인다”, “가게는 손님들이 다 때려 부쉈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