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상공에 UFO가 나타나 백악관은 비상이 걸렸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트루먼(Truman)은 UFO 격추 명령을 내렸다. 미 공군은 급히 전투기를 출격했지만 결국 허탕을 쳤다.
미국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1952년 7월 19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워싱턴 영공이 미확인물체의 침입을 받았다”면서 경고 발령을 냈다.
그날 밤 11시 40분, 워싱턴 국제공항 관제탑의 레이더 화면에는 설명하기 힘든 7개의 섬광이 갑자기 나타났는데, 빛을 2차례 깜빡이며 시속 11,200km로 날아갔다.
이와 동시에 앤드류 공군 기지의 레이더도 같은 상황을 포착했다. 바로 그 뒤에 카타르 공항의 807편과 610편 조종사는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미지의 물체를 목격했다고 보고했다.
당시 ‘국제뉴스서비스(INS)’의 보도에 따르면, 트루먼 대통령은 ‘UFO 격추’ 명령을 내렸고, 미공군사령부는 즉시 F-86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그러나 전투기가 출격하자마자 UFO는 사라져버렸다. F-86이 귀항하자, 마치 미 공군과 숨바꼭질을 하듯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다시 나타났다가 새벽에 사라졌다.
현장에 있던 앤드루스 경찰서장은 “그 광선은 유성과는 달리 궤적이 없었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였는데, 여태까지 그토록 빠른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근처에 출현한 정체불명의 UFO는 전 미국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로 인한 긴장 완화를 위해 트루먼 대통령은 ‘프로젝트 불루북(Project Blue Book)’의 감독관인 루퍼트(Rupert)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건의 상세한 정황을 물었다.
루퍼트는 “레이더에 확인 불명 물체가 표시되는 것은 대기 온도의 변화로 신호가 왜곡돼 오류 복구 정보를 전송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7월 29일, 다수의 미 공군 전문가가 펜타곤에서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펜타곤에서 열린 가장 큰 회견이었다.
당시 미 공군의 UFO 양대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던 샘 포드(Sam Ford)는 “레이더 화면에 확인되지 않은 물체가 나타났다면 별이나 유성 같은 공기 중의 현상(airborne phenomena)을 잘못 인식한 것이거나 또는 온도 변화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기상청(US Bureau of Meteorology)은 공군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온도가 반전되어 변하면 레이더에는 공항 레이더에 보이는 것과 같은 단일 물체보다는 안정적인 활주로가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UFO 사건이 가장 많은 나라로 UFO를 목격했다는 뉴스도 빈번하게 전해진다. 2017년, 미국의 퇴역 공군 소령은 UFO와 직접 만났다고 하면서, “이 세상에서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뉴스가 공개되자 대중은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그해 12월, 미국 다수의 언론은 “수년 전, 미 국방부가 은밀하게 UFO를 조사하기 위한 비밀 계획을 발표했다. 미제 사건 수천 건을 밝히려는 것이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2007년부터 펜타곤은 UFO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이 프로젝트를 ‘항공 위협 인식에 대한 진전된 계획(Advanced Aviation Threat Recognition Plan)’이라고 명명’했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의 연구 대상은 미군 조종사가 목격한 미확인 물체와 근거리에서 접촉한 UFO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UFO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47년 초, 미 공군은 UFO 및 외계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평가하기 위한 ‘프로젝트 시그널(Project Signal)’을 시작했다.
우리는 미국과 외계인 그리고 UFO는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을까 늘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미국의 신비한 ‘51구역’에는 동사(凍死)한 외계인의 시체가 있으며, 이 비밀스러운 제한 구역은 대통령만이 출입할 수 있다고 한다.
51구역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130km 떨어진 네바다 사막 지대에 있다. ‘로스웰 사건(Roswell UFO incident)’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51구역은 미국이 외계인의 비밀을 숨겨 놓은 곳이다.
1947년 7월 4일 밤, 뉴멕시코주의 로스웰 공군 기지 근처에서 UFO가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스웰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농장 근처에서 사람들은 금속으로 이루어진 원형물체와 괴상한 시체를 발견했다.
그 시체는 무척 마르고 작았다. 키는 100~130cm, 체중은 18kg에 불과했으며, 머리가 컸지만 머리카락이 없었고, 눈은 크고 입은 작았으며, 몸에 딱 달라붙는 회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그 후 미국 군대가 진주해 UFO 잔해가 있는 지역을 봉쇄했다.
1947년 7월 9일, 로스웰의 ‘데일리 크로니클(Daily Chronicle)’은 이 사실을 톱뉴스로 발표했다. 그로부터 51구역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신비한 금지 구역이 됐다.
2014년 8월 7일에 사망한 미국 항공우주과학자 보이드 부시먼(Boyd Bushman)은 51구역에 장기 체류한 고급 기술자였다. 생전에 그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1구역에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18명의 외계인이 정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먼은 ‘외계인은 키가 약 130~150cm이고, 손가락이 가늘며 다리가 길다’고 주장하면서 외계인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부시먼은 51구역에서 외계인이 제공한 기술을 미국이 국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극비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에 관여했으며, 51구역은 ‘국립기밀검측소(National Classified Test Facility)’로 명칭을 바꿨다고 했다. .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UFO와 외계인에 관한 보고를 받을 수 있다. 많은 대통령이 취임 전에 보고를 받으며 장차 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고 나서 그렇게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하기 전,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서 외계인과 UFO에 관한 조사 상황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왜냐하면 일부 기밀문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바마는 결국 공개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취소했다.
그러나 UFO와 외계인에 관심 있는 러시아 지도자들은 일찍이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했다.
2012년 12월,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총리는 르네 TV와의 인터뷰에서 “내 핵가방(Nuclear Briefcase)에는 외계인과 관련된 파일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지구상의 외계인에 대한 정보 및 분포에 관련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러시아 내의 외계인을 감시하는 데 관련된 것입니다. 그들이 어디 있으며, 무엇을 하는지… 하지만 얼마나 많은 외계인이 우리 주위에 있는지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공포를 야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외계인이 있으며, 숫자도 상당히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총리가 담화를 발표한 뒤 그의 언론비서관이 즉시 말했다. “이것은 비공식적이어도 거짓말은 아닙니다.” 총리는 그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