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면 사라질 물건 7가지

By 이 충민

플로피 디스켓, 24핀 케이블처럼 일상 속 흔한 물건이었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이 있다.

이처럼 지금은 자주 쓰지만 10년 후면 완전히 사라질 물건들 7가지를 소개한다.

1. 리모컨

셔터스톡

TV채널을 돌리려고 할 때, 에어컨을 사용할 때 가끔 리모컨이 안 보여서 짜증을 내는 일은 이제 없어질 것이다.

지금은 누구나 손 안에 스마트폰들 들고 다니기에 스마트폰으로 리모컨을 대체할 수 있으며, 또는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가 그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2. 자동차 사이드미러

폭스바겐 그룹

아우디는 2019년부터 사이드미러가 없는 자동차를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사이드미러 대신 고화질 카메라를 달아 주변을 보여주고 충돌 위험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사이드미러가 없으니 자동차의 공기 저항이 줄어 효율 및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사각을 없앨 수 있으며, 적외선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물체를 잘 식별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3. 전자기기, 가전제품의 선

애플

애플의 아이팟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디자인이 이상하거나 어색하다고 비웃었지만 지금은 인기상품이 됐고 사용하는 것도 자연스러워졌다.

무선이어폰이나 스마트폰 무선 충전처럼 선의 걸리적거림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전자기기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4. 주사기 바늘

포털인스트루먼츠

병이 낫기 위해선 주사기의 따끔함을 참아야 하는 순간도 사라진다. 바늘이 있는 주사 대신 공기를 쏘아 약물을 주입하는 알약 형태의 주사기가 나올 예정이다.

알약 캡슐 안에 특수한 미세바늘이 있어 몸 안에 들어왔을 때 바늘이 몸 속 혈관을 찔러 약물이 흡수되는 원리다.

이미 축산업계에서는 ‘무침주사기’라고 해서 가축의 전염병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을 할 때 사용하고 있다.

5. 신용카드

셔터스톡

‘신용카드’라는 말은 1888년 미국의 소설가 에드워드 벨라미의 소설 ‘돌이켜보면’에 처음 등장한다.

소설가는 미래의 유토피아를 상상하면서 화폐가 사라지고 1년치 임금이 이미 입금이 되어 있는 카드를 쓰는 것으로 미래 사회를 묘사했다.

하지만 이제는 소설가의 상상력을 뛰어넘어 결국 신용카드가 사라진 세계에 다다르고 있다.

지갑조차 들고 나가기 거추장스러울 때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나가서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 결제로 편리하게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열쇠

셔터스톡

언제 썼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열쇠는 한국에서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새로 건물을 지을 때 스마트 도어락을 기본으로 설치한지도 꽤 됐고 구식 건물이라도 편리성 때문에 잠금 장치만 도어락으로 변경하는 경우도 흔하다.

아직까지 서양에서는 오래된 집이 많아 열쇠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후에는 빈티지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열쇠를 사용하는 집이 점차 사라질 것이다.

7. 택배 차량

셔터스톡

지금은 국내에서는 국방, 개인정보 문제 때문에 드론 배송이 금지되어 있지만 2022년부터 드론 배송이 허가될 예정이다.

인건비, 배송시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공중에서 날아가는 택배를 흔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8월 우정사업본부가 드론을 활용해 강원도 영월 봉래산 정상의 별마로천문대에 실제 우편물을 배송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