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들은 지난 2013년 태양을 관측하다가 깜짝 놀랐다. 태양 주변에서 마치 날개가 달린 듯한 천사 형상의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지구의 3배 크기로 분석된 이 거대한 천사형 UFO는 NASA의 태양관측위성 소호(SOHO)가 현지시각 2월 20일 오전 6시 8분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외 유명 UFO 전문 블로그 ‘UFO 사이팅스 데일리’의 스콧 C. 워닝은 “천사형 UFO가 처음 나타난 건 아니다”라면서 소호 위성에 2012년 10월 15일 찍힌 또 다른 천사형 UFO를 공개하기도 헀다.
그는 이 천사형 UFO를 두고 “균형 잡힌 거대한 우주선이거나 실제로 거대한 천사일 수도 있다”면서 “이 같은 디지털카메라 이미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가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두 장의 이미지를 확인해 보면 비슷한 형태의 물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스콧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 UFO가 앞으로 추진 중인 것처럼 불꽃 같은 꼬리 모양이 보이기도 했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이 UFO는 잠시 사라진 듯 싶더니 2015년 7월 31일과 2016년 6월 9일 또 다시 소호 위성에 포착됐다.
한편 NASA측은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스콧은 “이 현상은 몇 년 전 처음 발표됐지만 지금까지 NASA는 이것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설명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NASA는 2012년 5월 태양 주변에서 포착된 유사 UFO 사진을 삭제하기도 해 UFO 연구가들 사이에서는 “NASA가 외계 생명체를 은폐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