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노트북 성능을 갖춘 ‘갤럭시S10’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중국폰 굴기’와 ‘글로벌 시장 침체’로 실적 부진에 빠진 가운데 왕좌를 사수하기 위해 갤럭시S10과 5G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의 1테라바이트(TB) 저장 용량 스마트폰을 탑재한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10’을 출시한다.
이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최초로 1TB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 ‘1TB eUFS’ 양산을 시작했다.
갤럭시S10 시리즈 중 최고 사양 모델에 이 메모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가 512GB eUFS보다 최대 38%까지 향상된다.
또 추가 외장 메모리 카드 없이 1TB 메모리를 갖춘 갤럭시S10은 UHD 설정 모드로 10분 동안 촬영한 동영상을 260편 저장 가능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갤럭시S9와 같이 S10에도 멀티 카메라를 활용한 초당 960프레임 고해상도 슈퍼슬로 모션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S10’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갤럭시S10 플러스’ 보급형 모델 ‘갤럭시S10 Lite’ 최초 5G 모델인 ‘갤럭시S10 X’ 네 가지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20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과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도 함께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10년의 기술력을 담아 새로운 10년의 혁신을 시작하는 제품이라며 야심 차게 내놓은 갤럭시S10이 실적 부진의 출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S10의 세 가지 모델은 오는 3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고 갤럭시S10 X는 이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