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첫날 ‘슈퍼문’을 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31일에는 또 다른 슈퍼문인 ‘블루 슈퍼문’이 뜨는 데다 개기월식까지 겹쳐 보기 드문 우주쇼가 펼쳐진다.
미국 CNN은 28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발표를 인용해, 내년 첫 슈퍼문이 1월 1일 자정에 뜰 것이라고 밝혔다.
달이 지구에 가장 접근하는 때는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5시경이다.
그러나 이 시각은 해가 뜨는 시간과 겹칠 수 있으니, 1일 밤이나 2일 밤 관찰하는 것이 좋다.
슈퍼문은 과학적으로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1년 중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가리킨다.
나사에 따르면 슈퍼문은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14%가량 크고 30% 정도 밝게 보인다.
또한, 한 달에 보름달이 두번 뜨는 경우 두번째 달은 ‘블루문’이라고 불린다.
1월 31일 예정된 슈퍼문이 ‘블루 슈퍼문’으로 이름 붙여진 이유다.
블루문은 보통 2년 반을 주기로 한 번씩 볼 수 있으며 달의 주기와 양력 계산이 어긋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특히 이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까지 나타날 전망이다.
양민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