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사람이 조깅하듯 뛰어다니는 로봇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글이 소유한 로봇 전문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지난 10일 2족 보행로봇 ‘아틀라스’의 훈련 모습을 공개한 것.
영상을 보면 아틀라스는 아무런 보조 장치 없이 일정한 속도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조깅을 한다.
심지어 풀밭에 가로놓여 있는 나무도 가볍게 뛰어 넘는다.
아틀라스는 지난 201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 두 발로 직립보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로봇들과 차이가 있다.
지난해에는 백 텀블링을 완벽히 소화하는 아틀라스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은바 있다.
아틀라스의 빠른 진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SF 영화처럼 되어 가는군” “이젠 무섭다, 저 로봇이 사람들을 공격하게 된다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