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스에서 입체 모양의 지구본 지도를 볼 수 있게 됐다고 구글이 3일 밝혔다.
구글맵스에 처음 접속하면 평면 지도가 등장하는데, 이를 최소한으로 축소하면 구형 지구본이 나온다.
이 때 상하좌우 방향으로 지구본을 굴리며 각국을 살펴볼 수 있다.
With 3D Globe Mode on Google Maps desktop, Greenland's projection is no longer the size of Africa.
Just zoom all the way out at https://t.co/mIZTya01K3 ?? pic.twitter.com/CIkkS7It8d
— Google Maps (@googlemaps) August 2, 2018
현재 이 서비스는 데스크 톱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동안 구글맵스는 16세기 네덜란드 지리학자 메르카토르가 발명한 도법으로 평면 지도를 지원해왔다.
이 같은 도법은 각 지역의 형태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지만, 적도에서 먼 곳은 실제 비율에 맞지 않게 확대해 보여준다는 단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 북극에 위치한 그린란드 면적은 평면 지도에서 실제보다 훨씬 넓게 나타났다.
구글맵스는 트위터에서 “데스크톱 버전에서 3D 지구본 모드로 그린란드가 더이상 아프리카 면적만 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글맴스는 이번 구형 지구 도입으로 그린란드 뿐 아니라 전 세계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모두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