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커뮤니티에 구글을 테스트한 해외 유튜버의 이야기가 게시되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유튜버는 올해 4월 “Is Google always listeni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생방송으로 촬영하였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가 사용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마케팅 정보로 활용할 것이라는 가정을 한 것이다.
그는 실험 시작 전에 여러 사이트에 접속해 보며 ‘강아지 장난감’에 대한 광고가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 것을 시청자에게 확인 시켜줬다.
그리고 잠시 후 강아지 장난감을 사고 싶다는 이야기를 약 1분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방금 전 접속했던 사이트 일곱 곳을 다시 접속했더니 놀라운 화면이 뜨기 시작했다.
제일 처음 클릭한 사이트 광고 배너에 강아지 장난감 광고가 실려 있던 것.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말한 단어인 Kong이라는 제품이 그대로 광고에 떠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일곱 곳 중 한 군데만 강아지 장난감 광고였고 나머지 한 군데는 강아지 용품, 나머지 다섯 곳은 무관한 광고가 떴다.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거대 온라인 IT기업들이 사용자들의 환경을 광고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비추어 볼 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실험 결과이다.
커뮤니티 댓글에는 ‘카메라는 종이로 막아버렸는데 스피커는 어찌 막을지 감이 안 잡히네요..’. “얼마 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실험을 보고 나니 소름 돋는다’ 라는 반응이 있었다.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