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구소련 과학자 알렉산더 체르바코프와 미하일 바신은 잡지 ‘스푸트니크’에 흥미로운 논문을 발표했다.
“달은 엄청난 고도의 과학기술 문명이 만든 천체다. 그들이 이 천체를 타고 지금 위치까지 왔다. 달의 외벽은 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데 안쪽은 두께 32km의 티타늄 합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깥쪽에는 부드러운 암석들이 깔려 있어서 운석 충돌시 충격을 완화시킨다.”
다른 과학자들은 이 가설을 조롱했지만 이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발표한 수많은 보고서와 데이터들은 이 가설을 심각하게 재고하게 했다. 달은 일반적인 천체가 갖지 않은 인공적인 특성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인공적인 특성은 지구에서 보는 달과 태양의 크기가 똑같다는 점과 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일치해 지구에서는 언제나 달의 한쪽 면밖에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 밖에 달의 인공적인 특징 9가지를 더 살펴보자.
1. 작은 행성에 비해 지나치게 큰 위성
태양계의 다른 행성의 위성과 비교해보면 달의 크기는 매우 비정상적이다. 수성, 금성, 명왕성과 같이 작은 행성들은 중력의 영향이 약하기에 위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과 비슷한 크기의 지구는 자신의 1/4크기의 달을 갖고 있다. 지구에 비해 거대한 목성 또는 토성도 아주 작은 위성을 갖고 있다. 목성의 위성 크기는 목성의 1/80에 불과하다.
2. 완벽한 원형 궤도
또 달은 거의 완벽한 원형 공전궤도를 그리고 있다. 일반적인 자연 위성의 궤도는 모두 타원형이지만 유일하게 달의 궤도만 완벽한 원형이다.
3. 치우친 중심
달의 중력 중심은 기하학적인 중심보다 지구쪽으로 약 1.8km 정도 더 치우쳤다. 과학자들은 달이 이러한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면서도 어떻게 흔들거리지 않고 거의 완벽한 원형궤도를 유지하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4. 대기권이 없는 천체
달과 유사한 위성으로 카시니호가 탐사한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 있다. 타이탄의 반경은 2,575km로서 1,738km인 달보다 조금 크지만 그곳 대기권은 매우 두텁다. 하지만 달은 전혀 대기권이 존재하지 않는다.
5. 기묘한 크레이터
어떤 거대한 물체가 지구 표면로 떨어지면 대기권에서 완전히 분해되거나 지표면에 접근하기 수십km 전에 대부분 파괴된다. 그러나 대기권이 없는 달에는 물체가 달 표면까지 손상없이 떨어져 크고 작은 크레이터를 형성한다. 그렇지만 이 크레이터의 깊이는 주변환경에 비해 깊이가 아주 얕다. 이는 달이 움푹 패이는 것을 방지할 만큼의 매우 단단한 물질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경이 30km가 넘는 크레이터조차 그 깊이는 6km를 넘지 않는다. 달 표면이 티타늄 구조로 만들어졌다는 바신과 셰르바코프의 주장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6. 중력 불일치
달 표면의 중력은 일정하지 않다. 아폴로 8호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우주선이 달의 바다 지역을 지날 때 갑자기 우주선이 달쪽으로 하강하는 것을 느꼈다. 또 1968년 달 주위를 도는 우주선 ‘루너 오비터(Lunar Orbitor)’도 달의 특정 지역을 지날 때 궤도가 지표면 쪽으로 꺾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것은 그 부근에 질량이 큰 물질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7. 지리적 비대칭
달의 뒷면, 즉 지구에서 볼 수 없는 면에는 많은 크레이터, 산맥, 융기가 있다. 그러나 지구를 향한 면은 대부분 매끈하다. 왜 달의 대부분 매끈한 면은 지구를 향해 있을까? 마치 태양빛을 지구로 반사하기 위해 고안된 것처럼 보인다.
8. 텅빈 구조
달의 밀도는 지구 밀도의 약 60퍼센트 정도다. 밀도가 아주 낮아서 심지어 물에서도 뜰 수 있다. 1982년 핵공학자이자 연구가인 윌리엄 브라이언 2세는 그의 저서 ‘문게이트: 미국 우주 프로그램에서 공개되지 않은 발견들’에서 “아폴로호의 지진 실험으로 따르면 달 내부는 비어있고 외부는 상대적으로 단단하다”고 밝혔다.
9. 끊임 없는 작은 지진
아폴로호가 달 탐사 임무 중에 확보한 지진파를 연구하던 학자들은 달 표면에서 약 1000km 깊이의 진앙지로부터 작은 강도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 진앙지의 깊이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깊으며 하루에 몇 차례나 일어난다. 노트르담 대학의 지질 과학교수 클리브 닐은 2006년 NASA 보고서에서 “달은 종처럼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 달의 에너지장은 지구의 조수에 영향을 미치며 여성의 생리 주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름달은 사람의 정신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도 한다. 달이 정말로 인공적인 천제라면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을까? 단순히 밤 하늘을 밝히기 위해 만들어졌을까, 아니면 다른 설계 이유가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