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무선 배터리 공유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 탑재

By 정경환

23일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에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이 무선으로 전력을 수신 받아 배터리에 충전하는 기술은 널리 보급되었지만, 단말기가 무선으로 전력을 송신하는 기능은 화웨이의 메이트20 프로 이후에 삼성 갤럭시S10이 두 번째다.

사진: 화웨이 메이트 20

이 기술은 언뜻 보기에 ‘내 핸드폰을 충전해서 남 좋은 일 하는 기술’로 보인다.

그러나 이 기술을 조금만 더 발전시키면 자신이 착용한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로 전력을 공급해주는 전력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갤럭시S10에는 인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이란 스마트폰 전면 스크린 내부에 지문 인식 센서가 포함되어 스마트폰 홈 버튼이나 후면에 별도의 터치 영역 없이도 외관 디자인, 사용성 모두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사진: Vivo_V11_Pro

인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기술을 스마트폰에 도입한 모델은 비보사의 V11 프로, X21, S넥스와 원플러스사의 6T, 샤오미의 Mi8 익스플로러에디션 등이 있다.

이번 갤럭시S10에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된다면 해당 기술을 앞서 적용한 제조사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