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요금이 오는 9월 인상된다. 최대 600원 오른다.
지난달 17일 경기도는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요금인상에 관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청회는 앞서 경기도가 지난 5월 버스 요금 인상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버스 업체들의 적자가 우려되는 상황인 데다가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버스 기사 인력 또한 충원해야 하기에 버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당초 발표한 인상안과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도는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1,250원에서 1,45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200원 인상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다.
직행 좌석버스 요금은 기존 2,400원에서 2,8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400원 올리기로 했다.
특히 경기 순환버스의 경우 2,600원에서 3,2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600원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는 요금 인상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경기도는 목표대로 오는 9월부터 버스 요금 인상을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