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연중 최대 할인이벤트인 ‘찜’ 특가항공권 예매가 오는 4~12일 진행된다.
예매 오픈은 국내선 4일 오후 5시부터, 국제선 5일 오후 5시부터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국내 최저운임은 편도항공권 1인 1만100원부터이며 노선은 △김포-제주·부산 △청주-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등 총 6개 노선이다.
국제선은 총 29개 노선으로 가격대에 따라 크게 5개 종류로 나뉜다.
편도 1인 기준으로 △부산-오사카·후쿠오카·타이페이 △인천-후쿠오카·웨이하이·칭다오·나리타·오사카·나고야·오키나와 노선은 3만3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고, △인천-싼야·타이베이·삿포로·가오슝·마카오·홍콩·하노이 △부산-방콕은 4만2700원이다.
이밖에 △인천-다낭·세부·마닐라·코타키나발루 △부산-방콕은 5만600원부터, △인천-방콕·사이판 △부산-괌·사이판은 6만500원부터, △인천-괌·블라디보스토크 7만55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상 가격은 편도총액(공항세와 유류세 포함)이며,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3월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찜 항공권은 맡기는 수화물 없이 기내 무료수화물(3면 총합 115cm 이하, 무개 10kg이내 1개)만 허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예매는 제주항공 모바일 앱으로만 가능하다.
다만, 할인 폭이 큰 만큼 경쟁자가 많다는 것이 특가항공권 구매의 걸림돌이다.
‘제주항공 담당자’가 공개하는 꿀팁도 공개됐다. 미리 앱을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까지 마친 상태로 대기해야 한다고. 탑승인원 1명으로 화·수·목편을 검색하라는 귀띔도 있었다.
한편, 과거 찜 항공권 구매에 성공한 유경험자들의 조언도 전해졌다.
한 포털 질문답변 게시판에는 “구매하고자 하는 항공권을 미리 정해놓고, 예매 오픈 시각인 5시에 미친 듯 클릭해야 한다”며 “화면이 안 떠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클릭해보라”는 내용이 게재됐다.
양민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