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의 침투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국내 대학에 의뢰한 실험에서는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파도나 태양광 자외선에 의해 작은 크기로 쪼개진 것을 가리킨다.
해양생물에 흡수돼 다시 우리 식탁에까지 올라오기에 이르렀다.
세계 각국도 해양쓰레기에 골머리를 앓는 상황, 바다 면적이 육지의 5배인 섬나라 대만도 그중 하나다
최근 대만에서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학계, 정부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만 NGO 단체 ‘지구촌 주민’ 대표]
“시민단체에서 자발적으로 해양쓰레기 관련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사업을 지원해주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해양쓰레기는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다.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국제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