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억명 회원을 보유한 넷플릭스가 확고히 했다.
“일본해가 아니라 한국의 동해다”
최근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 넷플릭스는 프랑스어 자막에서 표기한 ‘일본해’를 ‘동해’로 고쳤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한국 드라마 ‘하백의 신부’를 전 세계 54개 언어로 번역해 방영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어 자막에 ‘일본해(La mer du Japon)’라고 표기됐고, 프랑스에서 석사 과정 중인 유학생 김다연 씨가 해당 자막을 발견했다.
김다연 씨는 반크를 통해 넷플릭스에 문제를 제기하는 서한을 보냈다.
한국 드라마가 최근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끄는 만큼 해당 오류는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이날 오전 7시쯤 해당 서한을 보낸 뒤, 4시간 만에 넷플릭스는 프랑스어 자막을 곧장 ‘동해(mer de i’EST)’ 단독 표기로 수정했다.
한국과 관련된 문제를 시급하게 처리한 것. 앞서 넷플릭스는 영화 ‘사냥의 시간’ 독일어 자막에서도 ‘일본해’를 ‘동해’로 수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