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오후 늦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내일부터는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몰려온다.
이런 날씨에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일이 잦은데, 독일 외상전문 의사들은 “넘어지지 않으려면 펭귄처럼 걸으라”고 조언한다.
독일 정형외과학회 웹사이트에 게재된 설명에 따르면, 펭귄이 남극 빙판에서 잘 넘어지지 않는 비결은 몸통을 앞으로 약간 숙여 체중이 모두 내디디는 다리에 실리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반면, 사람은 걸을 때 몸무게가 양쪽 다리에 균등하게 나뉘어 실리기 때문에 쉽게 균형을 잃고 넘어진다.
베를린 당국은 4년 전 한파 특보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암염을 뿌리지 않아 비난에 휩싸였다. 당시 응급실이 부족할 정도로 골절환자가 넘쳐났기 때문이다. 그 이후 베를린 당국은 시민들에게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양민의 기자